비 오는 계절, 장마철을 똑똑하게 보내는 방법☔
안녕하세요 :)
슬슬 장마 소식이 들려오는 계절이에요.
창밖으로 떨어지는 빗소리는 낭만적이지만, 계속되는 비는 우리의 일상에 불편함을 주기도 하죠.
특히 습기, 곰팡이, 우산 냄새, 빨래 마르지 않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그래서 오늘은!
장마철을 조금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속 장마철 대비 팁을 정리해봤어요.
미리미리 준비해두면, 긴 비 오는 날도 훨씬 가뿐하게 지나갈 거예요. ☔
1. 집 안 습기 잡기_제습이 가장 중요해요
장마철엔 습도가 80~90%까지 올라가요.
이럴 때는 곰팡이, 세균, 진드기가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제습’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모드’를 활용해요.
- 제습기가 없다면, 굵은 소금이나 숯을 그릇에 담아 각 방에 놓는 것도 좋아요.
- 창문은 자주 열기보다는, 하루에 짧게 통풍을 시켜주는 게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에요.
- 옷장은 살짝 열어 두고 신문지나 숯, 실리카겔 등을 넣어두면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어요.
💡팁: 신발장도 습기 취약 구역! 안 신는 신발에는 신문지를 말아서 넣어두면 냄새도 줄고 습기도 흡수돼요.
2. 장마철 빨래_말리기보다 ‘냄새 차단’
비 오는 날에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나기 쉬워요.
- 탈수는 두 번 돌리기, 건조할 땐 선풍기나 제습기 활용하기
- 세탁 후엔 최대한 빨리 꺼내기 (세탁기 속에 오래 두지 마세요!)
- 섬유유연제 대신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약간 넣으면 냄새 제거에 효과 있어요
- 건조대 간격을 넓게 두고,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추천: 건조기가 있다면 물론 좋고요, 없다면 '욕실 + 제습기 조합'도 많이 쓰세요!
3. 외출 준비_우산, 신발, 옷차림 체크!
장마철엔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하니
외출 전 항상 일기예보 확인은 필수예요.
그리고 아래 물품을 미리 준비해두면 훨씬 수월하답니다.
- 튼튼한 장우산 (자동우산은 강풍에 약해요)
- 방수되는 가방커버 또는 비닐백
- 젖지 않는 발목 양말, 방수 슬립온이나 젤리슈즈
- 여벌 양말 하나 가방에 넣어두기
💡특히 회사나 학교에서 젖은 신발을 신은 채 오래 있다 보면 불쾌감이 심해지기 쉬우니, 여벌 신발이나 덧신이 있다면 더 좋겠죠?
4. 음식 & 곰팡이 방지_주방 위생 관리도 꼭!
장마철에는 습기로 인해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음식 보관과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해요.
- 남은 음식은 상온 보관 X → 바로 냉장/냉동 보관
- 도마, 행주, 수세미는 자주 삶거나 햇볕에 말리기
- 냉장고에 밀폐용기 사용하면 음식 냄새 섞임도 방지 가능
- 주방 벽면, 타일 사이 등 물기가 자주 생기는 곳은 자주 닦아주세요
💡주의: 플라스틱 도마는 곰팡이 번식이 더 쉬우니 천연 소재 도마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5. 마음도 함께 챙기기 🌧🫶
계속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보면 몸도 마음도 무거워질 수 있어요.
이럴 땐 억지로 활기차게 움직이기보다는
자신을 위한 따뜻한 루틴 하나쯤 만들어보는 것도 좋아요.
- 빗소리 들으며 좋아하는 차 한 잔 마시기
- 향초나 무드등 켜놓고 좋아하는 음악 듣기
- 따뜻한 물로 샤워하며 마음 정리하기
- 비 오는 날에만 꺼내보는 감성 영화나 에세이 한 권
비는 언젠가 그치고, 햇살은 다시 돌아오니까요.
잠시 늘어지는 감정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가 편안한 방식으로 하루를 흘려보내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예요.
장마철은 단지 불편한 계절이 아니에요.
조금만 준비하고 마음을 돌보면 오히려 평소보다 더 천천히, 조용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기가 되기도 하죠.
올해 장마는 여러분께 덜 눅눅하고, 더 포근한 계절이 되길 바랄게요 :)
오늘도 마음 촉촉한 하루 보내세요. 🌧💙
2025.06.20 - [🌿 라이프스타일/🏡 일상 기록] - 비 오는 날, 나만의 힐링 루틴 5가지🌧